◇징글 친구 시리즈 = 전 4권. 몸집이 아주 작고 징글징글 징그러운 머릿니, 쓸모가 많지만 징그러운 거미, 쓰레기를 먹고 살아 징그러운 파리, 나이가 1억 2000만 살이나 된 징그러운 지렁이까지. 세상에서 가장 징그러운 동물들을 세상에게 가장 웃기게 만나 보세요. 엘리즈 그라벨 지음, 각 권 40쪽, 씨드북, 4만 원(각 권 1만 1000원).

◇레드맨 우리가 도와줄게! = 부제는 '만화와 놀이로 배우는 탈핵'. 레드맨을 주인공으로 핵발전소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됐는지, 어떤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지 파헤쳐 나갑니다.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 그림 그리기와 같은 탈핵 놀이를 곁들여 아이들이 핵발전소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김규정 글·그림, 72쪽, 보리, 1만 2000원.

◇여름이네 병아리 부화일기 = 과학과 친해지는 책 19편.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부문 수상작입니다. 여름이네 가족이 마트에서 산 달걀로 병아리 부화에 도전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야기로 작가의 체험이 진솔하고 재미있게 드러나 있습니다. 최덕규 지음, 64쪽, 창비, 1만 2000원.

◇효자효녀 요양원 느바 = '해피&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세 번째.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나무바구니 느바는 어느 날 효자효녀 요양원으로 가게 됩니다.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자신을 바라보며 옛날 기억을 떠올리는 한 할아버지의 얼굴이 슬퍼만 보이네요. 함영연 글·성옥현 그림, 44쪽, 나한기획, 1만 4000원.

◇물방울 하나 = 생태, 환경 동화. 물이 어떻게 순환되는지 알려주고, 물이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 등에 어떤 도움을 주며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줍니다. 넓은 바다에 모여 있던 물방울들이 뜨거운 햇볕에 증발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었어요. 그다음엔 어디로 갔을까요. 유명은 글·김수영 그림, 40쪽, 아롬주니어, 1만 1000원.

◇샐리 존스의 전설 = 백 년쯤 전, 달도 별도 뜨지 않은 어두운 밤,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암컷 고릴라 한 마리가 태어납니다. 고릴라 족장은 아이의 운명이 순탄하지 않겠다고 예언하죠. 새끼 고릴라는 밀렵꾼에게 잡혀 어느 상인에게 팔리면서 샐리 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야코브 베겔리우스 글·그림, 108쪽, 도서출판 산하,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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