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 '신념'을 찾아

'개 조심'. 정말 조심해야 할 개는 있을까?

창원 굿모닝행복연구소 소장인 권재경 씨가 '신념'에 관한 책을 냈다.

'신념'이라고 하면 무언가 거창한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저자는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신념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꿈틀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느끼는 사랑과 행복, 화와 분노, 두려움과 같은 일상적인 감정의 이름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꿈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는 것.

저자 권재경 씨는 "신념이라는 무겁고도 단단한 바윗덩어리를 어떻게 하면 쉽고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고는 무심코 경험하는 일상 속에서 메시지를 찾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통에 있는 국밥집 2곳.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 가려다가 옆집으로 갔다. 그런데 맛집만큼 맛있다. 맛집 옆에 있지만 맛집은 아니고 맛은 맛집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맛집에 집착한다.

이처럼 저자는 일상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신념과 행복의 단초들을 이야기한다. 권재경 씨는 신념과 행복, 자기계발과 동기부여를 주제로 한 교육과 강연을 하고 있다. 288쪽, 지식과감성,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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