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국체전 역도 3관왕…손, 롤러 국가대표 선발

역도 이해주(경남체고·3학년)와 롤러 손근성(경남도청)이 경남체육회 2016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경남체육회는 12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2016년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해주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고부 53㎏에 출전해 용상과 인상, 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엉덩이뼈 골절을 당하면서 슬럼프에 빠졌지만 악착같은 재활과 훈련으로 역경을 견뎌내고 결국 전국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까지 한꺼번에 들어 올렸다.

이해주

손근성 또한 지난 전국체전에 출전해 남자 일반부 EP10000와 15000m에서 각각 금메달,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국내 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경남체육회 소프트볼 황창근 감독에게 돌아갔다.

손근성

황 감독이 이끄는 경남체육회 소프트볼팀은 97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체육회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경남체육회팀은 2014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또 경남체육회는 육상 김예찬(거제국산초6) 등 68명을 우수선수로, 육상 허희선(거제국산초) 씨 등 39명을 우수 지도자로 결정했다. 이 밖에 김희중 진주제일중 펜싱 감독 등 25명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뿐 아니라 선수 발굴·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체육회 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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