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이원수문학관 13주년 행사

창원 이원수문학관이 개관 13주년을 맞아 이원수 동화 <도깨비 마을>을 각색한 그림자극(사진)과 동화 <별아기의 여행>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오는 17일 오후 2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처음 선보인다.

그림자극 <도깨비 마을>은 이원수동화연구모임인 꽃대궐 회원들이 직접 각색하고 그림자 인형을 제작했다. 도깨비 카아와 쿠우 등 출연 목소리는 MBC경남 FM라디오 아침의 행진 DJ 김재영, 리포터 남선희, 전한빛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별아기 여행>은 한국현대문학관이 이원수문학관과 함께 제작한 영상자료다.

17일에는 그림자극과 애니메이션 외에도 고향의 봄 꽃 메모꽂이 만들기, 겨울나무 스탬프 카드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그림책 <고향의 봄>과 만화 <꿈을 이룬 사람들>도 기존 책의 4배 정도 큰 빅북(big book)으로 제작돼 전시될 예정이다.

이원수문학관은 지난 2003년 12월 30일에 개관했다. 현재 ㈔고향의봄기념사업회가 수탁운영하고 있다. 이원수 동화연구모임 꽃대궐 회원들은 이원수문학관에서 매주 수요일 이원수 작품뿐만 아니라 아동 문학 전반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문의 055-294-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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