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명-서승운 경쟁 구도

올해 부경경마 최고의 기수는 누가 될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유현명 기수와 서승운 기수의 다승 경쟁이 치열하다.

부경경마의 '신기록 제조기'라 불리는 유현명 기수는 올 상반기에만 58승을 몰아쳤다. 5월에는 부경경마 최초로 700승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부산경남 소속 기수 가운데 유일하게 '영예의 기수'에 선정되기도 했던 유 기수는 올 시즌 현재(8일)까지 97승을 올렸다.

유현명

이에 맞서는 서승운 기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서 기수는 올 상반기 46번 우승해 유 기수에게 12승 차로 뒤졌지만, 하반기 파죽지세로 53승을 쓸어담아 현재까지 99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으로 1승만 더하면 한 시즌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 기수가 2014년 차지했던 최다승 타이틀을 다시 한 번 따낼지, 서 기수가 데뷔 첫 시즌 100승과 다승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쥘지 양보 없는 두 기수의 다승 경쟁에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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