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전시·작업실 등 다음 달 준공…전수관은 내년 2월 착공

양산에 꽃박물관인 한국채화박물관과 전수관이 건립된다.

8일 수로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채화박물관과 전수관 건립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양산시 매곡동 일원 4297㎡ 터에 한국채와박물관(수로재·비해당), 전수관(화신삼매헌), 부용정 등 3단계 프로젝트로 공사를 하고 있다.

1차인 한국채화박물관은 현재 95% 공정으로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462㎡ 규모인 채화박물관은 지하층은 내·외진연실, 도구전시실 등 전시공간으로, 지상층은 채화작업실과 접견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수관은 지상층은 전통한옥 양식으로 특별실·재실·다실로 사용되며 지하층은 현대적 건축물로 궁중채화와 궁중음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교육실과 채화 염색실·수장고·연구실·게스트 룸 등으로 설계돼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3차 프로젝트인 연지와 정자는 창덕궁의 부용정을 복원해 건립할 예정이며, 2018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4호 궁중채화장인 황수로 박사가 지난해 한국채화박물관을 건립기로 하고 사재 30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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