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설문조사하던 본보 기자에 욕설한 뒤 전화 끊어

박준(새누리당·창원4-창원시 성산구 반송·중앙·웅남동) 경남도의원이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의견을 묻는 <경남도민일보> 기자에게 막말을 했다.

<경남도민일보>는 9일 박 대통령 탄핵안 국회 의결을 앞두고 7·8일 경남 도의원 모두를 상대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 찬반을 묻는 질문에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걸 왜 묻느냐"고 되물으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답변을 피했다고 써도 되겠느냐"고 확인하자, 박 의원은 재차 기자의 소속을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경남도민일보>는 맨날 우리(새누리당)를 깐다. 쓸 데 없는 짓거리 하고 자빠졌네. 씨X"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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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 새누리당 도의원./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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