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물에 대한 시민 권리 적극 보도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변기수)는 지난 5일 오후 열린 11월 치 지면평가회의에서 11월 7일 자 1면 자치행정1부 이승환 기자의 '창원시 오·폐수 방류 환경수도 먹칠'을 이달의 기사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기사를 추천한 김상민 위원은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이 가장 악랄한 범죄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이렇게 먹는 물로 문제를 일으키고 방치한 것에 화가 많이 난다. 이후에도 연속 기사가 계속 있었다. 맥락있게 지속적으로 보도가 이어졌고,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잘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변기수 위원은 "(북면)신도시를 건설하면 기반시설부터 갖춰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창원시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북면 오·폐수 무단 방류 문제와 아울러 진해지역 수돗물 안전 문제를 두 차례 기획으로 정리해 시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짚어줬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2017년 1월 16기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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