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총감독은 김성훈 씨

두산중공업 이문수(48) 양궁코치가 국가대표 리커브 남자부 감독으로 선임됐다. 국가대표 총감독에는 김성훈(48) 국군체육부대 감독이 발탁됐다.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를 이끌 지도자로 총감독 김성훈 감독을 선임하고 분야별 국가대표 지도자를 공모제를 통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2015-2016년도 지도자 임기가 끝나면서 대표팀 지도자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는 리커브 감독직에는 국가대표 지도 경험이 있는 고등부 이상 지도경력 7년 이상, 코치직에는 고등부 이상 지도경력 5년 이상, 컴파운드는 컴파운드 선수·코치 경력 7년 이상인 지도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거쳤다.

김성훈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부 코치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부 감독직 등을 수행했다. 리커브 남자부 감독으로 선임된 이문수 코치는 창원시 진해 출신으로 진해웅천고와 경남대를 졸업한 뒤 한국중공업(두산중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시절 이 감독은 국가대표 후보는 물론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다수 거뒀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2001년부터 두산중공업 코치를 맡고 있다.

이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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