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으로 정지됐던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가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 정밀점검 결과 안전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 경주지진 직후 성능시험·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재가동 결정으로 시민 불안감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진 위험지대에 있는 핵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는 발표는 무모하고 충격적이다. 지난 9월 경주 지진 이후 540회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위험신호를 더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월성1~4호기 재가동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