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중기)는 다문화가족자녀 28명을 대상으로 토요학교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토요학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마다 총 22회에 걸쳐 이뤄졌다.

올해 3년차로 진행된 토요학교는 충렬여고(역사동아리), 통영여고(교육동아리), 동원고(교육동아리·과학동아리)와 연계해 다문화가족자녀에게 1:1 한국어교육으로 진행했다.

통영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받침글자를 쓰지 못했던 아이가 어려운 받침글자도 쓰게 됐고,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회기가 지날수록 언니, 누나들에게 사소한 것까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