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중 송수관로 파손 탓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 일대가 단수 상태다. 경남도청 앞 경찰청사거리에서 진행한 역세권 도로 공사 과정에서 송수관이 파손되면서 내린 조치다. 급수는 5일 낮 12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께 경찰청사거리 옆에서 콘크리트를 깨는 작업을 진행하다 송수관로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파손된 송수관은 90㎜ 주철관으로 대산정수장을 거친 물을 불곡·대방배수지로 보내는 관이다. 역세권 도로 시행자는 경남개발공사다.

창원시는 대방배수지 배수구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4일 오후 8시까지 물 공급을 끊기로 했다. 동읍·의창동·소답동·동정동·용호동·신월동(의창구), 성주동·사파동·가음정동·남양동(성산구) 등이다. 상수 공급은 5일 낮 12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홈페이지, SNS, 재난문자, 전광판, 해당 읍·면·동 재난방송 등으로 상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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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수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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