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출판업계로까지 번져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과 위인전 등의 출간 중단과 재고 폐기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민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절판 고민을 하게 된 출판사는 "우리도 속았다"며 허탈해하고 있고, 주부들은 "아이가 볼까 겁난다"며 박 대통령 관련 서적을 내다 버리기까지 하고 있답니다.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와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란 책이 진(眞)의 탈을 쓴 "다 거짓말"로 찍히어 외면과 폐기의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2. 3·15의거기념관 내 박근혜 대통령의 대형 사진이 시민 항의로 내려졌다가 이튿날 재설치되는 촌극이 빚어져 더 큰 반발에 부닥쳤습니다. 진(眞) 아닌 '거짓'이 찍힌 박근혜 사진에 아이들이 함께 찍혔다는 건 동심과 국민 모독입니다. '신뢰' 타령꾼에 불과할 뿐인 '참 나쁜 대통령'의 '사진(似眞)'이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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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지는(寫) 본모습(眞)

그 寫眞(사진)의 주인이

거짓투성이로 드러날 땐

'사진(似眞)' 허상만 남는 법

내쳐라

그 거짓 칠갑 '似眞'을

3·15의거기념관에서 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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