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경·전기일 교수 경쟁, 윤리 검증 후 교육부에 추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형갑 환경공학과 교수)는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남경 교수와 전기일 교수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1월 9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에 김남경(61·자동차공학과), 김충희(54·동물생명과학과), 배준경(57·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이석영(60·영어학과), 전기일(58·환경공학과) 교수 총 5명의 후보자가 등록,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총장후보자들은 11월 14일부터 2주간의 정책홍보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어 1일 대학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총장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정책평가단의 리더십, 행정 및 경영능력 등의 정책평가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대학발전계획서 등의 심사를 바탕으로 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최종 총장임용후보자 2인에 김남경 교수와 전기일 교수가 선정됐다.

김형갑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제7대 총장 선정이 학내 여러 사정으로 늦어져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를 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번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결과가 빠른 시일 내에 교육부와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다면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추위는 앞으로 두 후보에 대한 연구 윤리 검증을 한 후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김남경 교수
전기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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