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28·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투른 파스에서 열린 FIS 레이스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4초 13으로 우승했다.

1차 시기에서 54초 94를 기록해 4위에 오른 정동현은 2차 시기에서도 49초 19로 4위를 기록했으나 1, 2차 시기를 합산한 기록이 가장 좋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베른하르트 빈데리트시(오스트리아)가 1분 44초 36을 기록했다.

이번에 정동현이 우승한 FIS 레이스는 월드컵이나 대륙컵보다 수준이 낮은 대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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