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SNS 글

안상수 창원시장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 견해를 SNS로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facebook)에 '최순실 게이트'로 개헌 논의가 밀리는 것을 아쉬워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안 시장은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고장 나 바다에 떠 있다"며 "선장을 바꾼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라 고장 난 배를 고쳐야 한다"고 진단했다.

안 시장은 "이번 사태가 바로 승자독식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개헌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정리했다.

개헌 방향으로 '분권'을 제시했다. 제왕적 대통령 권력 분산, 중앙·지방정부 권한 분산, 수도권·지방 경제 분산 등을 내세웠다.

안 시장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권력 분산 개헌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권력 분산 방법으로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책임제',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법으로 전국을 40~50개 광역시로 만드는 방법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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