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센터 보육기업 '소셜빈'시장 개척…치아발육기 수출 계약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한 보육기업 '소셜빈'이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신생 유아용품 브랜드인 '소셜빈'은 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300대 기업'으로 인정받아 올해 국외 진출을 목표로 했다. 소셜빈은 지난 7월 경남도 김해시 종합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베트남·대만·라오스 3개국을 돌았고 당시 만난 바이어들은 제품 디자인과 높은 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중 베트남 한 유통전문기업과 협상 끝에 치아발육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 시장에도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 유아 박람회에서 만난 중국 바이어와는 8개월간 지속적인 협상을 했으며 지난 14일 최종 계약을 마치고 1만 개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독일 유아 박람회에서 만난 대만 바이어(6000개) 등과도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소셜빈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데는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해시(수출지원과) 역할이 컸다.

소셜빈의 김학수 대표는 "경험이 부족한 저희를 위해 많은 분이 관심을 보이고 도와줘 첫 수출을 성사시켰다"며 "시작단계인 만큼 수출 금액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제품 질을 높이고 디자인 향상과 브랜드 성장에 노력해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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