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경남지역 터널 안전을 확보할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19일 오후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을 달리던 2.5t 트럭에 불이 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고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난 데 따른 것이다.

정의당 도당은 "지난 7월 강원 평창 봉평터널 사고, 전남 여수 마래터널 사고,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순천방향) 사고에 이어 이번 창원터널 화재 사고 등 터널 내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내에 팔룡터널, 제2안민터널 등이 착공한 시점인 만큼 철저한 사고 원인 분석, 사전 점검 등으로 제대로 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추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에 "도는 도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지방도로 터널의 노후화 대처, 시설 개선과 동시에 정부와의 안전 대책 협의, 관련 시설 적용 등을 논의,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