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도교육감 야마구치현 교육장 만나 협약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 아사하라 쓰카사 교육장 일행이 17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내 학교와 기업체,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12일 경남교육청과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의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교육장 일행은 17일 오후 4시 30분 소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접견하고 2017년도 교육교류에 관한 협의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양 도·현간 교류를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일은 미래 한·일 양국이 더 두터운 우방국이 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 아사하라 쓰카사(왼쪽) 교육장 일행이 17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환담했다. /경남교육청

그동안 경남교육청과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는 1997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생 교류를 비롯해 스포츠·미술작품 교류, 교육감·교육장 상호방문 등 교육문화 각 영역에서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아사하라 쓰카사 교육장 일행은 체류기간에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중인 김해생명과학고, 학교협동조합을 운영 중인 태봉고, 기술명장 육성 특성화고인 진주기계공고, 과학영재교육 특목고인 창원과학고 등을 방문하고 두산중공업·김해박물관·양산통도사 등 산업시설과 문화유적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이 협약에 따라 박종훈 교육감도 올해 야마구치현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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