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는 낚시꾼 = 영장류 박사인 김희수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알려주는 침팬지의 생활. 식당도, 놀이터도, 병원도 없는 아프리카 숲속 마을. 침팬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 생활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김희수 글·최해솔 그림, 40쪽, 산지니, 1만 원.

◇동물들에게 물어봤어 = 고릴라, 멧돼지, 독수리, 장수풍뎅이 등 22종 동물들과의 인터뷰. 개미핥기는 어떻게 작은 개미를 잡아 먹고, 미어캣은 왜 계속 서서 경계할까요? 동물원 수의사인 저자가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동물들에 관해 궁금한 내용이나 특징을 알려줍니다. 최종욱 글·정다희 그림, 144쪽, 아롬주니어, 1만 1000원.

◇콜레라균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었다고? = 인간 역사는 미생물과 함께 발전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그만큼 미생물은 인간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콜레라균, 광견병균, 파상풍균 등 한번씩은 들어본 적이 있는 미생물 이름이지만, 이런 미생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우미옥 글·김종민 그림, 116쪽, 가교출판, 1만 2000원.

◇달려라 왼발 자전거 = 부제는 '포기를 몰랐던 소년 임마누엘, 한쪽 다리로 가나를 횡단하다'. 한쪽 다리만으로 가나를 자전거 횡단하며 '불구란 불가능을 뜻하지 않는다'를 보여준 가나의 스포츠 영웅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로리 앤 톰슨 글·션 퀄스 그림, 40쪽, 씨드북, 1만 2000원.

◇책벌레 = 부제는 '책 다섯 권으로 시작한 7번가 서점, 말과 글의 힘을 보여 주다'. 뉴욕 할렘에 있었던 전설적인 서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930년대 루이스 앙리 미쇼는 빈민가 할렘에서 흑인들을 위한 서점을 세웠어요.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본다 미쇼 넬슨 글·R 그레고리 크리스티 그림, 40쪽, 북콘, 1만 1000원.

◇안녕, 외톨이 =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친구를 따돌리는 너희들이야!" 아이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그건 동우 패거리 때문입니다. 녀석들이 허구한 날 아이를 괴롭히고도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아이는 외톨이가 아닙니다. 친구가 생겼거든요. 신민재 글·그림, 40쪽, 책 읽는 곰,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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