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나는 업무 차 농협에 가기 위해 창원시내로 나갔다.
직원들의 이야기만 듣고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왔지만 창원으로 발령받아 온지가 얼마 되지 않아 지리에 익숙하지 못해 농협을 찾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마침 그 날은 전국에 황사가 덮쳐 시내를 걸어다니는 것이 힘들 정도였고 한참을 헤메다가 어렵게 농협을 찾았다.
처음 해보는 업무라 잘 몰라 창구에 있는 여직원에게 문의를 하였다.
그런데 이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나중에는 자기가 직접 처리해주어 나는 쉽게 일을 끝낼 수 있었다
고마움의 표시로 자판기 커피를 한 잔 드리자 극구 사양하는 것을 어렵게 주고 나왔다.
우리 경찰도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젠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경찰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앞으로 더욱더 국민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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