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정지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6% 나와…구단 자체 징계 예정
NC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NC 구단은 29일 테임즈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한국을 방문 중인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하던 테임즈는 경찰의 음주단속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나왔다. 테임즈는 지난 26일 마산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NC 구단은 해당 내용을 KBO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가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자숙하고 있다. 구단 소속 선수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은 30일 열리는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구단 자체적으로도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테임즈는 29일 삼성과 더블헤더 제1경기에 출전했고, 2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1회말 공격에서 대타 조영훈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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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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