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이동통신 3사의 전체 영업이익이 갑절 가깝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통3사 영업이익의 총합이 2014년 1조 6107억 원에서 작년 3조 1690억 원으로 1.9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은 1조 7371억 원에서 1조 6588억 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이익이 늘었다. KT는 2014년 7195억 원 적자였다가 작년 8639억 원 흑자로 전환했고 LG유플러스는 2014년 영업이익이 5931억 원이었다가 작년 6463억 원으로 증가했다.

녹소연은 "미래부가 원가보상률을책정하는 현 제도를 개선, 시민단체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수치를 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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