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시범유치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거제 숭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어린이집(0~2세 영아반)을 확충,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유치원 사업은 국무조정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교육부,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 방안' 마련을 위해 시범유치원 운영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확충된 공립형 숭덕어린이집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2000만 원 만과 거제시 5000만 원 등 총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0~2세까지 영아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숭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26명과 숭덕어린이집 0∼2세 10명(예정)에 대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개발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협력 매뉴얼 프로그램에 따라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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