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삼성과 홈경기서 신인들 팬에 첫 인사

NC의 아기 공룡이 팬들 앞에 첫 인사를 했다.

NC에 1차 지명된 김태현을 비롯해 신진호·김진호·소이현·김영중·이재용·권법수·김민수·김호민·강병무 등 2차 지명 선수와 육성 선수로 계약한 조무성 등 11명은 지난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하는 NC다이노스 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드래프트 데이'로 진행된 삼성과 홈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인사했다.

신인 선수들은 경기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야구장 앞에서 열린 팬 사인회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고서 처음 팬들과 만났다. 이날 팬 사인회는 시작 시간 30여 분 전부터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2016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 시작 전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사인회를 마친 이들은 그라운드로 자리를 옮겨 관중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NC 입단 소감과 프로선수로서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1차 지명자 김태현은 "제가 정말 오고 싶었던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해서 내년에 1군에 올라가고 싶다"며 "앞으로 1군 선발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포수 신진호는 "팬들에게 약속했던 열정적인 모습을 꼭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현과 신진호, 조무성은 시구에도 참가했다. 김태현이 시구를, 신진호가 시포, 조무성이 시타를 했다.

이후 마산구장 3루 관중석에서 NC와 삼성의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은 5회말이 끝난 후 외야 응원단상을 찾아 또 한 번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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