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관련 자료도 배부

27일 창원 남양초등학교 한 교실. 교내 스피커를 통해 지진 발생 초기 경보음이 울리자 학생들이 '지진이다'를 외치며 책상 밑으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지진대피 매뉴얼에 따라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도교육청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지진대비 계기교육 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지진대피 훈련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안전의식 강화와 대피 절차 숙지를 위해 모든 학교에서 지진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서는 교직원과 학생용 지진 대피 계기교육 자료를 배부했으며, 유·초·중·고교별 지진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도 홍보안전담당관 자료실에 탑재해 학교에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지진 대피 방법을 교육하고 사전 예고 없이 대피 훈련을 1회 이상 시행해야 한다.

27일 창원 남양초등학교 지진 대피 훈련에서 학생들이 가방으로 머리를 감싸고 교사와 함께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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