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그들이 실시하는 ‘온라인 우표’의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넷(http://www.daum.net)에 대한 업체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구나 다음넷은 온라인 우표 해명을 하면서 “인터넷 고지서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해명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신용카드사인 (주)삼성카드와 제휴된 (주)올앳카드(대표 박홍규)도 온라인 우표제 반발, 한메일을 쓰고 있는 회원들은 다른 계정으로 바꾸라는 통지서를 보냈다.
더구나 올앳카드(all@card)는 삼성카드와 제휴된 후불 충전식 카드여서 신용카드법상 신용카드가 발급이 안 되는 학생과 무직자들에게까지 발급이 가능해 정보통신부가 적극 권장하는 카드이기도 해서 다른 카드사나 온라인 결재를 하는 회사들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앳카드가 다음넷을 기피하게 된 동기는 다음넷의 홍보부족과 다음넷에 대한 혐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음넷은 홍보메일을 보내는 업체에게 실명으로 IP(인터넷 프로토콜)를 등록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올앳카드조차 다음넷을 외면하는 이유는 홍보와 제대로 된 설명이 없었다는 증거이다. 올앳카드는 이용금액 등 청구서가 이메일로 전해진다는 것이 다른 다음넷을 거부한 업체들과 구별된다. 다음넷의 해명이 다른 업체들에게 먹혀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넷이 온라인우표를 계속 시행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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