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2월에는 예부터 이사를 꺼렸다. 그 영향때문인지 최근 도내 아파트 매매가.전세금이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던 창원지역 아파트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학기 이사가 마무리된데다 음력 2월을 맞아 이사 수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산은 창원에 비해 경기 변화가 조금 늦지만 역시 아파트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 아파트 시세 상승에 편승해 마산 역시 지나치게 올랐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이달 중순까지는 ‘음력 2월’을 핑계로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은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를 중심으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아직 도내지역에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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