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방 종합대책 마련

경남교육청이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2016~2020년 5개년 학생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2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콜레라 재출현 등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 학교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단위 실정에 맞는 '경남형 학생 감염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감염병 사전예방 강화와 발생 초기 대응 강화,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감염병 사전 대비 방안으로 학생 감염병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며, 학교 단위로 필수 방역물품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손 씻기 체험 키트 등을 지원해 개인위생 강화를 도모키로 했다.

감염병이 발생하면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감염병 유행경보제'를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확산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감염병 대응훈련을 연 1회로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훈련도 시행할 계획이다. /주찬우 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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