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5000여가구 준공필증



지난 98년 IMF 외환위기 때 잇따른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됐던 진주 지역의 아파트가 준공돼 총 5195가구의 입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공사업체.입주예정자.대책위원회와 아파트 분양보증업체인 대한주택보증(주)이 협의해 (주)한보종건이 건설중인 주약동 한보은빛마을 516가구를 비롯해 6개업체 8개단지 5195가구를 준공했다.
이로써 공사중단으로 주거문제.재산권 상실 등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비난을 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28일 6개 업체 8개 단지의 총 5195가구에 대한 준공필증을 각각 교부해 그동안 공사중단으로 주거문제와 재산권 행사여부를 놓고 입주예정자와 마찰을 빚어온 일련의 사태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준공필증이 교부된 아파트는 △상대동 한주아파트 110가구 △집현동 현대아파트 667가구 △남강동 한주아파트 97가구 △초전동 흥안아파트 456가구 △주약동 현대아파트 835가구 △금산동 흥안골든빌라 1709가구 △상대동 한보아파트 805가구 △주약동 한보은빛마을 516가구 등이다.
한편 이번에 준공필증을 교부받은 6개업체 8개 단지 5195가구를 포함해 진주시 관내 주택보급률은 90.58%에 달한다.
시는 앞으로 민영아파트 공사를 비롯한 금산.평거 3차 택지, 대학촌 개발 등과 더불어 8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관내 주택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