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탄생 110주년을 맞은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들려준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 '노부스 콰르텟&손열음' 기획공연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연주자 김재영·김영욱(이상 바이올린)·이승원(비올라)·문웅휘(첼로)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지난 2007년 결성해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손열음 역시 1997년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래 1999년 오벌린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00년 독일 에틀링겐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2002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1위,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손열음은 1인 기획사 'YESM & ART'를 설립하고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부예술감독으로 활동, 예술가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올해 탄생 110주년을 맞이한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를 주제로 현악사중주 6번과 8번, 그리고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이데올로기와 예술 사이에서 겪었던 시련과 내면적 갈등이 고스란히 담긴 피아노 오중주와 강렬한 선율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현악사중주를 들려준다.

예매 및 문의는 전화(055-650-0400)나 인터넷 홈페이지(www.tim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