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복합체육관 건립 검토를 지시했다.

안 시장은 30일 간부회의에서 "창원에는 53개 종목에 약 2800개 동호회에서 동호인 10만 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며 "108만 인구의 광역시급 도시인 창원에 주변 중소도시에도 있는 복합실내체육관이 없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체육관 건립에 적합한 터부터 찾을 것을 주문했다.

최근 개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맞춰 이전보다 체육관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시 외곽에 있는 시유지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가리지 말고 훌륭한 체육관을 지을 수 있는 터를 확보하는 등 체육관 건립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안 시장은 "생활스포츠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체육인 숙원인 복합실내체육관을 서둘러 건립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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