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철쭉단지 조성. 편의시설 등 정비 박차


진주관내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한 집현산 5만㎡가 시민휴양공간으로 거듭난다.
1일 시에 따르면 집현산은 신라고찰 웅석사가 있는데다 산중턱의 약수터, 장거리 임도와 순환등산로 등이 개설돼 있어 시민의 휴양관광지로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편의시설과 볼거리가 부족해 보완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주변정리.임도개설.편의시설 등을 올 연말 완공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상 하단부의 철쭉군락지 지장목 5만㎡를 정리하는 것을 비롯해 야생철쭉 굴취이식 2000그루, 철쭉단지 내외 2개소에 의자.체육기구를 갖춘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또 등산로 입구 등 2개소의 약수터 주변에 음료대.의자 등을 설치, 등산로 6km에 목계단을 설치하는 사업을 벌인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임도 3개코스 11.68km를 개설한 것을 포함해 웅석사 왼쪽에서 집현산 정상~월명암~웅석사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6km에 순환등산로를 개설하고 각종 표지판 설치를 마쳤다.
한편 시는 집현산 5만㎡에 경관림 조성과 편의시설 보완으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여건변화에 따라 삼림욕장이나 자연휴양림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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