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멸치잡이 업계가 올들어 3개월간의 조업을 끝내고 1일부터 금어기(4~6월)에 들어갔다.
이날 통영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개월간 멸치어획량은 2㎏들이 기준 384만6000여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5만5000여포에 비해 21.9%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상품가치가 높은 소.중 멸치보다는 몸길이 7~8㎝ 크기의 대멸이 많이 잡혀 위판액은 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13억원에 비해 4%가량 떨어졌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이후 남해안 수온 상승으로 멸치어군이 좀처럼 형성되지 않다 올 1~2월에 어군이 집중 형성되면서 예년 수준을 넘는 어획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멸치잡이 업계는 멸치의 산란기인 4월부터 3개월간의 금어기를 거쳐 7월부터 다시 조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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