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미리보기] NC, KIA·한화·넥센과 6연전구…오늘 KIA전서 선발 나서

지난주 3승 3패 5할 승률을 지킨 NC는 시즌 전적 62승 2무 41패로 1위 두산(72승 1무 40패)에 5.5경기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3.5경기였던 격차는 2경기 더 벌어졌다.

NC는 오히려 3위 넥센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넥센은 지난주 5승 1패를 거두며 63승 1무 48패를 기록, NC를 3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NC는 23일부터 KIA(홈)-한화(원정)-넥센(홈)과 2연전씩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호각세를 이루는 세 팀과의 결전이다. NC는 KIA와 6승 5패, 넥센과 7승 6패, 한화와는 4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하는 NC로서는 KIA, 한화와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고 넥센과 맞대결에서 승차를 벌리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왼손투수 구창모가 첫 획을 긋는 데 나선다. 구창모는 23일 마산구장서 열리는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마운드 공백을 메우라는 특명을 받고 지난 12일 잠실 LG전에서 첫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이 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2자책)했지만 두 번째 선발 경기인 17일 마산 삼성전에서는 5이닝을 채우며 1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2경기에서 사사구를 10개나 내주며 제구력이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KIA 선발투수는 김윤동이다. 줄곧 구원으로만 경기에 나선 김윤동은 이날 처음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2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NC전에는 2경기에 나서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0. 8타자만 상대한 기록이지만 NC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번 대결에서 NC 승리의 성패는 구창모가 볼넷을 줄이고 타자들이 얼마나 일찍 김윤동을 무너뜨리느냐에 달렸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