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컨설팅 지원, 경기장 홍보·광고 연계

마산 부림시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청춘바보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청춘바보몰 상가에 즉각 에어컨을 설치할 것을 지시한 데 이어 한국전력공사, 경남FC, 종합주류업체 무학이 26·27일 이곳을 방문해 도움을 약속했다.

26일 청춘바보몰을 찾은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 성현준 고객지원부 팀장은 "기사를 접한 날 바로 직원과 지인들에게 입소문이라도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찾아갔다"고 말했다.

한전 마산지사는 본부에서 운영하는 밴드에 청춘바보몰을 일차적으로 홍보하고 한 달에 한 번 진행하는 런치미팅데이에 청춘바보몰을 이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기요금 컨설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성 팀장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유리한 계산법이 있는지, 지원 방법이 있는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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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창원시청 경제국 직원들이 계속된 무더위로 등으로 찾는 손님이 없어 어려움를 겪고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청춘바보몰'에서 현장 토론회를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경남FC 직원 4명도 홍보에 도움을 주고자 청춘바보몰을 찾았다.

경남FC 김진택 선수육성마케팅팀장은 "선수단 팬사인회, 회식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위해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FC는 구체적으로 청년바보몰 식사 고객에게 경남FC 초대권을 제공하고 오는 8월 14일 홈경기 때 경기장 전광판 영상 홍보를 약속했다. 또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청년 상인 12명을 꾸준히 알려나가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종합주류업체 무학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와 이시훈 마케팅 차장은 27일 청춘바보몰을 방문했다.

앞으로 실무적인 마케팅법을 전수하고 무학 광고와 청춘바보몰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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