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회는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에 '각각 채 썬 배, 당근, 오이, 양파 위에 채 썬 흰살생선, 실파, 김을 얹고 양념으로 버무려 찬물을 부은 것이다'고 적혀 있다.

이런 물회는 언제 생긴 것일까. 박정배 음식칼럼니스트(<음식강산> 저자)는 "1961년에 어업 운반선에 근무하던 선원이 고추장과 참기름을 이용해 배에서 간편하게 먹던 물회를 부인이 팔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물회 문화는 1990년대 들어서 대중화됐고, 현재의 다양한 형태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