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부 25m 화약총 569점 1위

창원봉림중학교 장미련(3학년·사진)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25m 화약총에서 신기록을 쐈다.

장미련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임실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569점(6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전에 중등부 최고기록이었던 566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기록은 고등부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할 수 있는 높은 점수라 장미련은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창원사격장 공사로 말미암아 실전 연습을 제대로 못하고 출전한 상태에서 신기록을 뽑아내면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봉림중 김태은 코치는 "올림픽에 25m 화약총 종목이 있어 장래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가르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련은 소년체전 등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 출전해 공기총에서 은메달을 받은 바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