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친구들' 대만 국제 어린이 민속놀이 참가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장병수)의 '아리랑 친구들'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대만 이란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 이란 국제 어린이 민속놀이 축제'(2016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공식 초청받아 10여 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축제에서는 세계 20여 개국 어린이들이 자국의 전통놀이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사업단은 한국의 날 행사, 문화예술교육활동, 타 국가와 교류행사, 대만 현지 단체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단에서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한국 방문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밀양지역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아리랑 친구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리랑프로그램-아리랑 동동(同動)' 교육생들로, 지난해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몸짓 부문 금상에 이어 크라운해태제과 주최 '제1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 성악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리랑 친구들'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김금희 단장은 "이번 공연은 지게목발로 상징되는 밀양아리랑의 전통성을 부각하고 한국 전통놀이 몸짓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랑 공연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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