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에는 헤어핀으로 위장점을 강하게 자극하면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사회라고 불리는 현대. 직장인 사이에 위궤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초등학생 사이에도 증가하고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와 위궤양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식후 30분정도 경과 후 위 주변이 아프다거나 무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바로 위궤양의 초기 증상이다. 또 공복시 위 부위가 아픈 경우는 거의 십이지장궤양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이 녹아버린 병이다. 그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위궤양이 가벼울 때는 어느 정도의 통증과 함께 어렵지 않게 회복이 가능하지만 중증일 경우에는 피를 토하거나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통증이 있으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치료 강조점=위궤양으로 위의 점막이 헐었거나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은 위산의 분비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위산의 분비를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이쑤시개(끝이 무딘 것) 또는 헤어핀으로 위장점을 14~15회 찌른다. 어디까지나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함이므로 부드럽게 자극하면 도리어 위산의 분비가 촉진될 수도 있으므로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위장점은 강하게 자극을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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