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7일 오피스텔을 빌려 불법체류자인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ㄱ(38) 씨를 구속했다.

ㄱ 씨는 장유지역에 주거용 오피스텔 3곳을 빌린 뒤 지난 6월 초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여성 3명을 입주시켰다.

성매매 남성고객들은 채팅어플을 이용해 은밀하게 모집했다.

이후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직업이나 신분이 확인된 고객들만 골라 성매매 여성들과 연결시켰다.

한 명당 16만 원을 받아 성매매 여성과 절반씩 나눠 가졌다.

경찰은 성매매를 한 태국여성 3명을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경찰은 한 달간 약 100여 명의 남성이 성매수한 것으로 보고 증거가 확보된 20여 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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