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7일 저비용항공사 '남부에어'를 밀양시에 설립할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밀양상공인들이 환영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상공회의소 이홍원 회장은 "밀양에 본사를 둔 항공사가 설립되면 밀양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밀양상공인들은 이 계획을 환영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에어'는 자본금 1000억 원으로 설립되며, 경남도가 100억 원(10%)을 출자하고 밀양을 거점으로 경남도를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 상공회의소, 기업, 항공사, 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오는 2017년 12월 운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밀양 상공인들은 저비용항공사를 설립하면 직접적으로 약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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