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2년간 임기 수행 "전문성·새 시각 담아내겠다"

경남도민일보 새 편집국장에 임용일(51) 부국장이 선임됐다.

임 부국장은 28일 경남도민일보 기자직 사원의 찬반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을 얻어 새 편집국장이 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 지부와 경남도민일보 기자회는 편집국장 후보 검증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용일 신임 편집국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면서도 기본기가 탄탄한 신문, 기자로서 전문성을 담으면서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신문을 만들겠다"며 "하지만 이런 일들은 편집국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편집국원과 함께 고민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신임 편집국장은 마산공고를 나와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경남매일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 이후 1999년 경남도민일보 창간 멤버로 참여해 편집팀장, 시민사회부장, 경제부장, 자치행정 1부장과 초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경남·울산기자협회 회장을 맡았었다.

이에 앞서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임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경남도민일보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도를 시행 중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임용일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후보자 임명 동의 간담회가 28일 오전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s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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