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3주째 올스타 팬 투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O는 27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26일 오후 4시 기준)를 발표했다.

나눔올스타에 속한 나성범(외야수 부문)은 이번 집계에서 총 유효투표 수 142만 7009표 가운데 85만 9225표를 획득, 한화 이용규(외야수 부문, 84만 7854표)와 1만 1371표 차로 1위를 지켰다. 2차 집계(1만 4898표 차) 때보다는 격차가 조금 줄었다.

투표 종료 시점인 7월 1일 오후 6시까지 5일 남았다.

이 기간 나성범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를 수성하면 지난 2014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올스타 최고 인기 선수에 등극한다.

NC에서는 테임즈(1루수 부문, 79만 793표)와 박석민(3루수 부문, 50만 9000표)이 각각 2위 선수와 격차를 46만 1367표, 11만 8603표로 크게 따돌려 '베스트 12' 선정이 유력하다.

이번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가 뒤바뀌었다. 두산 허경민이 2주 연속 1위를 달리던 SK 최정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한편, KBO는 오는 7월 4일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베스트 12' 1위 선수 명단(외야수는 1~3위).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 △선발투수 신재영(넥센) △중간투수 송창식(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한화) △포수 박동원(넥센) △1루수 테임즈 △2루수 정근우(한화) △3루수 박석민 △유격수 김하성(넥센) △외야수 나성범, 이용규, 김주찬(KIA) △지명타자 로사리오(한화).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 = △선발투수 니퍼트(두산) △중간투수 정재훈(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두산)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구자욱(삼성) △2루수 오재원(두산)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재호(두산) △외야수 민병헌(두산), 최형우(삼성), 김문호(롯데) △지명타자 이승엽(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