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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번에는 '진주 징크스' 극복할까

[선배 어디가?]

주찬우 강해중 기자 joo@idomin.com 2016년 06월 17일 금요일

◇18일 대구와 진주대첩

○…경남FC가 이번 주말(18일) 진주로 장소를 옮겨 홈경기를 치릅니다.

진주 지역 축구팬들의 열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어 관중 동원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경남이 유독 진주에서만큼은 승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진주에서 치른 홈 이전 경기에서 경남FC는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는데요. 경남은 2010년 이후 치른 7번의 진주 홈경기에서 5무 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단 프런트는 해마다 진주에서 열리는 경기를 '진주대첩'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승리를 염원했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경기 흥행을 위해 역대 진주에서 열렸던 경기 상대가 전남, FC서울, 수원삼성 등 리그 상위권 팀이었다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무승 기록은 아쉬운데요.

최근 리그 16경기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경남이 이번에는 '진주 징크스'를 넘어설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맞붙는 상대는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대구FC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구는 진주 출신의 대표적인 축구인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팀인데요. 조 대표이사는 진주에서 유소년축구교실도 운영 중이어서 이날 진주 지역 축구팬들이 홈팀 경남과 지역 출신 대표가 이끄는 대구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을 응원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일러스트 서동진 기자 sdj1976@idomin.com

◇새로운 목표가 생긴 영웅

○…입단 2년 만에 실업무대를 정복한 윤영웅(두산중공업)이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상무팀 입대인데요. 양궁 종목에서 상무에 입단하기란 태극마크를 다는 만큼 어려운 관문이라고 합니다. 한 해 최정예 멤버 4명만 선발하는 상무에 입대하기란 국가대표나 국가대표 상비군이 아니면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쉽지 않은데요. 실업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당당히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윤영웅이 상무 입대를 올해 최고의 목표로 세웠다고 합니다. 대구 계명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두산중공업에 입단한 윤영웅은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내년 재계약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제27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비록 국가대표 타이틀은 없지만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윤영웅의 상무 입대 가능성이 보일 것 같은데요.

두산중공업 최근철 감독도 윤영웅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 감독은 "그동안 성적이 없어 애를 많이 태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상무에 입단하지 못하면 일반병사로 군 복무를 해야 해 전역 후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영웅이가 남은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양궁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른 윤영웅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두 아이 아빠 된 해커

○…지난 9일 NC다이노스의 에이스 해커가 둘째를 얻었다는 소식을 '경남도민일보 스포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한 바 있는데요. 출산이 임박해서인지 지난 8일 오후 마산구장에서 휴대전화를 한참 붙든 해커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 NC 구단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글러브를 베개 삼아 베고, NC 유니폼을 이불 삼아 덮고 자는 둘째 아들 '엘스턴(Elston Landry Hacker)'의 모습과 가족사진을 함께 올려 구체적인 내용을 팬들에게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NC 팬들은 "해커 선수 정말 축하하고 좋은 투수가 되길 바라요. 해커 파이팅!", "칼리 동생 생기고 좋겠네!", "무럭무럭 아프지 말고 잘 자라길.", "산모 크리스틴이 출산 후 건강에 이상 없다니 제일 먼저 축하할 일이네요!" 등 200여 개의 댓글로 득남을 축하했습니다.

해커는 지난달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명단에서 빠지고서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학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곧 1군 마운드에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경문 감독도 불펜 등판 두 번 정도 한 후 늦어도 7월에는 선발진에 합류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아들을 만나고자 미국으로 떠났던 해커는 14일 저녁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엘스턴의 기운을 받고 돌아온 해커, 완벽한 몸 상태로 1군에 복귀해 에이스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기대합니다. 해커,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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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 주찬우 기자
  • 도교육청 출입합니다. 경남 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