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보다 발전소 짓기 바쁜 정부'비판 공감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변기수)는 지난 7일 오후 경남도민일보 5층 회의실에서 연 5월 치 지면평가회의에서 5월 24일 자 11면 조재영 논설여론부장의 '데스크 칼럼-반값등록금과 핵발전소'를 이달의 좋은 기사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칼럼을 추천한 김휘진 위원은 "대학생들의 현 상황을 잘 대변해주었으며 속이 시원해지는 칼럼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칼럼에서 언급되었듯이 대학 등록금은 학생들이 짊어지기엔 너무 가혹하다. 주변 친구들은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휴학하고 공장 또는 조선소로 단기 아르바이트에 나서고, 몇몇 친구들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예도 있다. 스펙을 쌓기 위해 보내는 시간보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시간이 더 많다. 취업 후에도 빚을 갚기 바쁜 것이 현재의 청년들이다. 이러한 점을 칼럼에서 잘 지적해 주었고, 국민과 한 약속인 공약 이행보다 핵발전소 짓기에 더 바쁜 박근혜 정부를 지적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12일 자 이시우 경제부 기자의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종합대책 살펴보니'와 5월 30일 자 우귀화 문화체육부 기자의 '청년예술가 청춘 현실을 말하다', 5월 11일 자 이수경 편집국장의 '17년간 올곧게 걸어온 길, 진정성의 힘'·이서후 국장석 기자의 '더 치열하게 지역사회 바꾸는 신문으로' 기사도 이달의 기사상 후보작으로 추천됐다.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6월 치 지면평가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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