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룡 전국소년체전 경남선수단 총감독"육상 필드·역도 선전 기대"

제45회 전국소년체전 경남선수단 이병룡(사진) 총감독은 "전력 분석을 해보니 지난해보다 다소 전력이 뒤처지긴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경기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회 특성상 순위에 치중하기보다는 사고 없이 대회를 치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전력이지만 육상 필드와 역도, 롤러 등에서 선전해준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이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예상 성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특별히 순위 상승을 노릴 만한 요인은 없다. 금메달 수도 지난해보다 적고 다메달 종목인 체조와 수영 등도 올해 메달 경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메달 25개 획득이 1차 목표다."

- 목표 달성에 관건인 종목은?

"다메달 종목 가운데 역도에서 3개가량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3개 이상의 금메달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육상과 하키, 양궁, 유도 등이 얼마나 많은 메달을 따주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스포츠 대회의 특성상 순위 경쟁이 빠질 수는 없겠지만 경쟁에만 매몰되지 않았으면 한다.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경남을 대표하는 선수들인 만큼 많은 응원을 해줬으며 좋겠다. 갈수록 운동을 하려는 학생 수가 적어지면서 엘리트 체육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대회로 기억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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