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관리원이 진주성벽 너머로 건축폐기물을 버렸다 관광객들이 항의하자 부랴부랴 수거에 나서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24일 오후 2시께 진주성 관리사무소 환경미화원이 성안을 단장하면서 나온 시멘트와 폐보도블록 0.5t 정도를 매표소 위쪽 성밖으로 버렸다. 이 과정에서 관리사무소는 휴일을 맞아 진주성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으며, 곧바로 수거작업에 들어가 25일 오전에 마무리했다.
진주성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처리과정을 잘 숙지하지 못한 환경미화원의 부주의에 의해 생긴 일”이라며 “문제가 발생한 직후 모두 수거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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