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4호 창녕 술정리 동3층석탑 근처도로


교통량이 많고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국보 제34호 창녕 술정리 동3층석탑 근처도로가 복개되지 않아 관광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85년 창녕군.읍 술정리 새다리 인근 400m 구간에 대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개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술정리 동3층석탑 인근 지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을 잇는 480m 구간 창녕천은 아직 복개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를 호소하고 있으며 장날과 외지관광객 유입에 따른 차량통행 증가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창녕천은 교하리와 술정리 등 3개 지역에서 흘러나온 생활하수와 각종 오폐수로 오염돼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매년 악취를 호소하는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김모(50.창녕군 창녕읍)씨는 “창녕천 일대가 복개되지 않아 악취에다 교통소통에도 많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보가 있는 관계로 외지인의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한 복개공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추진중인 대형공사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구간에 대한 복개공사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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