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진행한 경남도민일보 사내 교육은 진주 지역 문화기획자 김재희(40·사진) 씨를 강사로 초대해 진행했다. 12일 오전 10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 김 씨는 자신이 기획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유명해진 '휴먼스 오브 진주', '디스커버 진주', '오프스테이지 라이브'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지금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좋아요를 누르고 구독하는 이가 12만여 명으로 웬만한 지역 언론사보다 많다.

김 씨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한 일이고 우연처럼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했다. 참여한 이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수를 받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들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갈수록 진지하게 작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에다 영어 번역을 함께 적기에 오히려 외국에서 더 많이 알아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삼성 쪽에서 휴대전화 신제품 마케팅 관련해 협업 제의가 들어와 함께 작업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휴먼스 오브 진주 김기종 대표작가, 디스커버 진주 노상태 대표작가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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